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해군 확진자 나온 국방부, 모든 장병 휴가·외출·면회 통제

등록 2020-02-20 22:51수정 2020-02-21 02:11

22일부터…방역대책회의 열어 결정
제주서 해군 양성반응 나오자 긴급 대응
전역휴가 앞둔 장병 복귀하지 않도록 조정
제주에서 처음으로 현역 해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해군부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처음으로 현역 해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해군부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제주 해군 부대에서 첫 코로나19 양성반응자가 나옴에 따라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전역하기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전역하기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9시 각 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국방부 주요 직위자와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군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 장관은 회의에서 “코로나19가 군 내부에 확산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해 특단의 방역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제주 해군 비행대대에 근무하는 한 병사(22)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사는 휴가 중이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 제주로 돌아와서는 부대 앞 편의점을 방문한 뒤 바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검사 결과는 21일 새벽께 나올 예정이다.

이에 해당 부대는 이 병사와 접촉한 이들을 확인하고, 전 부대원에게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조처를 시행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부대 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접촉자들은 격리조치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한동훈, 정년 연장이 청년 기회 뺏는다는 지적에 “굉장히 적확” 1.

한동훈, 정년 연장이 청년 기회 뺏는다는 지적에 “굉장히 적확”

“화내서 미안” 명태균에 1시간 사과 ‘윤석열 음성’…검찰이 찾을까 [The 5] 2.

“화내서 미안” 명태균에 1시간 사과 ‘윤석열 음성’…검찰이 찾을까 [The 5]

야당 예산안 감액 처리에 대통령실·여당 “민주, 예산폭주” 반발 3.

야당 예산안 감액 처리에 대통령실·여당 “민주, 예산폭주” 반발

6·25 때 미그기 몰고 참전한 우크라 조종사들…윤석열 정부는 알고 있나 4.

6·25 때 미그기 몰고 참전한 우크라 조종사들…윤석열 정부는 알고 있나

[단독] 친한 “한동훈, ‘공천개입 수사’ 김 여사까지 갈 수 있다 해”…친윤에 엄포 5.

[단독] 친한 “한동훈, ‘공천개입 수사’ 김 여사까지 갈 수 있다 해”…친윤에 엄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