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향군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했다.
향군은 8일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주고자 어렵게 확보한 물량을 야간 수송을 통해 6일 밤늦게 대구지방보훈지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마스크는 대구·경북 지역 참전용사를 비롯해 상이용사, 보훈대상자 등 취약계층에 우선 지급된다.
향군은 지난 2일부터 임직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1천만원을 넘어섰다. 향군은 13일까지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