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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6·25전쟁 참전 나바호족에 마스크 1만장 지원

등록 2020-05-18 10:31수정 2020-05-18 12: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백악관에서 원주민 나바호족 출신 ‘코드 토커스’ 참전 용사들과 만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백악관에서 원주민 나바호족 출신 ‘코드 토커스’ 참전 용사들과 만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6·25 전쟁에 참전했던 미국의 원주민 나바호족 용사들에게 마스크 1만장과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18일 밝혔다.

나바호족은 6·25 전쟁에 약 800명이 참전했으며, 이 중 약 130명이 생존해 있다. 이들은 주로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유타 등 3개 주에 거주한다.

나바호족은 2차세계대전 당시 구전으로 내려온 부족 고유의 나바호어를 사용해 적국이 해독 불가능한 암호를 개발해 암호통신병으로 크게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의 활약상은 우위썬(오우삼) 감독의 ‘윈드토커’(Windtalkers, 2002)로 영화화됐다. 니컬러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았다.

보훈처 관계자는 “전달식은 18일 미국 현지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나바호 지역 행정을 담당하는 지역 보훈부 등 기관이 정상 운영되지 않는 등의 사정으로 며칠 연기됐다”고 말했다.

앞서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는 6·25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마스크 100만장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 중 50만장을 참전국 병력의 90%를 차지한 미국에 전달한 바 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는 국무총리와 민간인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관 합동조직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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