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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코로나환자 아직 없어”…재월북자 음성 나온듯

등록 2020-07-30 19:14수정 2020-07-31 02:31

최룡해, 개성지역 방역실태 점검
이인영 “방역 관련 북과 협력뜻”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최근 탈북민이 월북한 개성시의 비상방역사업 정형을 요해(파악)했다고 3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마스크를 쓴 최 부위원장과 간부들. 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연합뉴스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최근 탈북민이 월북한 개성시의 비상방역사업 정형을 요해(파악)했다고 3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마스크를 쓴 최 부위원장과 간부들. 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 단 한명의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월남도주자의 불법 귀향” 사태가 (19일) 발생했다고 공개한 26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0명’이라는 북쪽의 첫 언급이다.

앞서 <노동신문>은 재입북자를 검사해보니 “악성 비루스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재입북이 19일 이뤄져 이미 열흘 넘게 지난 시점을 고려하면, 강화도에서 헤엄을 쳐 개성으로 재입북한 탈북민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듯하다.

<노동신문>은 “국가비상방역 조치에서 핵심 중의 핵심 사항은 국경과 영공, 영해를 완전봉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공식 서열 2위’인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4일부터 ‘완전봉쇄’ 조처가 취해진) 개성시와 인접한 지역에 긴급 전개된 방역 초소들을 돌아보며 방역 및 물자 반입 실태를 요해(점검)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0일 국립현충원에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북쪽과) 협력할 일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경 폐쇄와 격리에 따른) 북한 주민의 건강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걱정된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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