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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육군 포천 부대 집단감염, 확진자 36명으로 늘어

등록 2020-10-05 10:42수정 2020-10-05 15:32

행군 중인 군 장병. 지료사진
행군 중인 군 장병. 지료사진

육군 포천의 한 부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어났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대행은 5일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와 관련해 33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전날 장병 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포천의 한 부대에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중 군 간부가 3명이고 병사가 30명이다.

이날까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4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37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111명이 완치됐다.

앞서 군 당국은 전날 해당 부대에서 확진자가 3명 발생하자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부대원 2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국방부는 이들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감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병사들의 휴가와 외출이 대부분 제한된 상황에서 발생해 감염경로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변인 대행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처로 “해당 부대의 전 부대원을 인근 부대시설로 분산해 1인 격리했으며 간부와 군인 가족은 자가격리하고 자녀들은 학교에 등교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국방부 부대 관리 지침에 따라 해당 부대의 휴가를 모두 제한하고, 포천지역 전 부대의 외출을 통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근 부대를 방문한 민간인 대상으로 증상 확인 및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있으며, 접촉이 예상되는 인근 부대원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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