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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군내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장병휴가는 시행

등록 2020-11-16 14:27수정 2020-11-16 14:44

국방부 긴급 주요지휘관회의 결정
유흥시설 방문 금지
간부들 사적 모임 자제
서욱(오른쪽 두번째) 국방부 장관이 16일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욱(오른쪽 두번째) 국방부 장관이 16일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군내 거리두기가 17일부터 1.5단계로 강화된다.

국방부는 16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열어 부대관리지침 조정 등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17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수도권과 강원지역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 행사·방문·출장·회의 최소화 및 유흥시설 방문 금지 등의 지침을 적용한다. 또 강원지역 부대 간부들의 외출이나 사적 모임은 2단계 지침을 적용해 자제하도록 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완화된 뒤 1단계를 유지하는 것에 견줘 더 강화된 조처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200명을 넘어서고 군내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내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되더라도 장병 휴가는 기존처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시행된다. 다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에 대해서는 휴가 연기를 권고하고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또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장병 출입이 금지되고, 종교행사의 경우 영내 시설은 영내 장병만 이용하도록 통제된다.

군내 코로나19와 관련해선 1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97명으로 이중 161명은 완치됐고 36명은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는 강원도 인제의 국군복지단 예하 부대에서 군마트 판매원으로 일하는 공무직 근로자로, 최근 부대 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으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같은 부대의 공무직 근로자로 확진받은 사람은 3명으로 늘어났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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