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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철원 전방부대, 코로나19 31명 집단 감염

등록 2020-11-23 14:09수정 2020-11-23 14:30

2020년 10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기도 포천의 육군 부대에서 군 관계자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문을 닫고 있다. 연합뉴스 2020.10.5
2020년 10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기도 포천의 육군 부대에서 군 관계자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문을 닫고 있다. 연합뉴스 2020.10.5
강원도 철원의 육군 부대에서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국방부는 23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3명이라고 밝혔다. 군내 추가 확진자가 전날(11명)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철원에 있는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만 간부 5명, 병사 26명 등 총 31명이 나왔다. 이 부대 누적 확진자만 36명에 이른다. 이에 대해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대행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부대에서 확진자(운전병) 1명이 나와 해당 부대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철원에 있는 다른 육군 부대와 화천 육군 부대에서도 간부 1명씩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내 전체 추가 확진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263명이며 이 중 167명이 완치됐고, 96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문홍식 대행은 “내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우리 군도 내일 0시부터 전 간부에 대해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간부는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며 생필품 구매나 병원 진료 등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이 가능하다. 회식과 사적 모임은 금지가 원칙이며 장병 휴가는 지휘관 판단으로 제한할 수 있다. 외출도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으로 안전지역에서만 시행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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