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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주한미군, 코로나 확산에 19일까지 ‘자택 대기’

등록 2021-01-17 14:12수정 2021-01-17 15:25

용산기지발 감염에 따른 조처
17일 오후 서울 용산 미군기지. 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용산 미군기지. 연합뉴스

용산미군기지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늘면서 주한미군이 용산과 평택 미군기지 관련자 전원에게 ‘자택 대기령’을 내렸다.

주한미군이 17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띄운 공지를 보면 주한미군 사령부는 16일부터 오는 19일 밤11시59분까지 용산과 평택 미군기지 관련 인원들에게 일부 필수 활동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 지침에 따르면 거주지와 관련없이 용산과 평택 기지 관련 인원은 응급 상황이나 필수 임무 관련 활동, 식료품·필수품 구매, 기지 내 체력단련장 이용, 거주지에 인접한 지역내 하이킹, 산책 등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상황에 따라 대령급 지휘관 또는 이에 해당하는 민간인 지휘관의 승인이 있을 때만 예외적 외출이 허용된다.
주한미군 누리집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조처는 지난 5일 미국인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6일까지 25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14일 집계된 주한미군 내 신규 확진자 6명이 모두 용산기지와 연관성이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군 병사 1명은 캠프 험프리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주한미군은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용산미군기지를 방문한 사람은 상관 등에 방문 사실을 보고하라고 공지했다. 용산기지발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는 대부분 입국 당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돼, 완치 판정을 받은 뒤 국내 활동이 허용됐다.

주한미군은 15일 현재 주한미군 장병 2명과 미국인 군무원 2명, 한국인 군무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용산미군기지에서 근무해왔다. 주한미군은 한국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면서 확진자들이 최근 방문한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까지 집계된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1명이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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