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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통일부 “북에 건넨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 ‘원전’ 전혀 없어”

등록 2021-01-31 18:25수정 2021-01-31 19:50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 도보다리 위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 도보다리 위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통일부가 지난 2018년 4월 1차 남북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한 자료에 원전 관련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31일 통일부 기자들에게 보낸 자료에서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는 원전이라는 단어나 관련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29일에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2018년 이후 남북협력사업으로 북한 지역 원전 건설을 추진한 사례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야당 쪽에서 논란이 이어지자 재차 입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선일보>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월성 원전 1호기 감사를 앞두고 삭제한 파일 중 ‘북한 지역 원전 건설 추진’ 관련 문건 17개의 작성 시기가 2018년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라는 검찰 공소장을 들어 4·27 정상회담 당시 북한 원전 건설 문제가 다뤄졌고, 산업부가 이를 구체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한반도 신경제 구상’ 책자와 발전소 내용이 담긴 유에스비(USB·이동식저장장치)에 원전 관련 내용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윤건영 당시 국정기획상황실장도 <한겨레>에 “(건넨 자료에) 에너지협력도 들어가 있지”만 “2018년도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원전’의 ‘원’ 자도 꺼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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