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15일부터 일부 허용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이날부터 하향 조정되면서 군내 거리두기 단계도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춰진 데 따른 조처다. 조정된 ‘군내 거리두기’ 단계는 28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장병들의 휴가는 피시알(PCR) 검사 등 휴가자 방역관리가 가능한 범위(부대 병력 20% 이내)에서 허용된다. 휴가 허용은 지난해 11월27일 전 부대에 휴가 통제를 시작한 지 80일 만이다. 외출은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현장지휘관 판단으로 안전 지역에 한해 시행되며, 종교활동은 영내시설의 경우 영내 장병만 이용하되, 좌석의 20% 이내만 참석할 수 있다.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일 오전 10시 기준 558명이며, 이중 553명이 완치됐고 5명이 치료 중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없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