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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우한교민 태운 ‘3차 전세기’ 신종 코로나 의심증상 5명

등록 2020-02-12 08:59수정 2020-02-12 09:03

오전 6시23분께 김포공항 도착, 중앙의료원 이송
우한교민·중국인 가족 147명 탑승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이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이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12일 오전 6시23분께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가운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우한발 대한항공 전세기 KE9884편의 탑승객 가운데 성인 5명이 발열 등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명은 우한 현지에서부터 의심 증상을 나타냈고, 4명은 착륙 후 검역과정에서 새로 증상이 파악됐다. 의심증상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된다. 해당 전세기에는 우리 국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7명이 탑승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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