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병역판정검사 4월10일까지 추가 연기”

코로나19 확진자 지속 발생 영향
통지서 받았으면 전화 등 개별 안내

병역판정검사 자료사진. 김정효 기자 [e-mail]

병무청은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4월 10일까지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 교체기간(4월 6~10일)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시작은 4월 13일부터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이달 2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사회 감염이 집단 시설에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된다. 병무청은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하여 검사 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질병으로 복무가 곤란한 일부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지 못해 계속 복무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중단 기간 중 1회에 한해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