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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코로나19 한국 경험, 온라인 통해 중남미 국가들과 공유

등록 2020-04-19 13:03수정 2020-04-19 13:51

중남미 국가들 요청으로 21일 ‘웹 세미나’ 예정
칠레의사협회 등 240여명 참석
외교부 청사. 한겨레 자료사진
외교부 청사. 한겨레 자료사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과 공유한다.

외교부는 오는 21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중남미 코로나19 대응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의 요청으로 열리는 것이다. 칠레의사협회와 우루과이 보건당국자 등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방역 체계에 관심이 많은 240여명이 참석을 신청했다.

세미나에선 국내 의료진이 코로나19 관련 역학분석, 진단·검사, 치료 임상 경험, 환자·직원 관리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하고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한국역학회 회장인 김동현 한림대 교수, 최성희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원재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조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외교부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중남미 국가들과 한국의 대응 경험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향후 한-중남미 간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해 우리의 대 중남미 외교 영역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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