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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촛불론’에 “200만 모이라고 부추기는구나”

등록 2016-11-18 13:25수정 2016-11-29 12:19

정치BAR_프리미엄 댓글 서비스
17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근혜 특검법에 반대하면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간이 지나들면 잦아들 것이라는 얘기다. 국정을 엉망으로 운영하며 나라를 위기로 몰고간 박근혜 대통령에게 물러나라고 목청껏 외치는 시민들의 요구를 폄훼한 발언이기도 했다. 정치BAR 페이스북 페이지에 달린 김 의원 발언에 대한 명품 댓글들을 소개한다.


한○○ “2백만 모이라고 부추기는구나…”
H○○○○○○ “당신 때문에라도 토요일 광화문으로 갑니다. 죽을 때까지 지금 내뱉은 말을 후회하며 살도록 하기 위해…”
경○○○ “아뇨… 21세기 촛불은 건전지로 작동됩니다만”
정○○ “바람이 청와대쪽으로 불어 촛불이 청와대에 옮겨 붙어 다 태워버릴 거다”
양○○ “오메… 더해블제… 누가 그러더라. 촛불은 박근혜고 바람은 국민이라고”
박○○ “들불은 바람이 불면 더 거센 불길이 된다는 것을 모르는…”
김○○ “촛불이 횃불이 되고 다시 들불이 되어 이 산하를 태우리라…”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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