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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치] ‘부자 몸조심’ 문재인, ‘자강 시급한’ 안철수

등록 2017-01-17 16:26수정 2017-01-17 16:41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 정치’ 31회
사드·법인세 등 정책 우클릭 문재인, 지지율 반등 노리는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드와 법인세 등 핵심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는 15일 “사드 문제의 해법은 차기 정부가 강구해야 하지만, 한미 간 이미 합의가 이루어진 것을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사드 배치를 결정한 뒤 문 전 대표는 ‘재검토 및 공론화’ → ‘배치 절차 잠정 중단’ → ‘배치 취소를 전제로 다음 정부로 이관’ 등으로 입장이 달라졌습니다. 지지율 2위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의식한 ‘안보 우클릭’이라거나 ‘중도 확장 전략’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경제 민주화의 핵심 이슈인 법인세 문제를 놓고도 문 전 대표는 “우선 법인세 감면 특혜부터 없애고, 그 후 인상을 검토 하겠다”고 ‘법인세 인상’ 당론과 다른 태도를 취했습니다. 당내 경쟁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법인세 인상에 대한 언급 없이 재벌 개혁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드와 법인세 등 핵심 이슈에 대해 변화를 보이는 문 전 대표는 1위 후보로서 안정감을 주려는 걸까요? 아니면 진짜 정책적으로 후퇴한 것일까요?

지지율 1위 문 전 대표의 행보를 ‘부자 몸조심’이라고 한다면 “이번 대선이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라고 큰 소리 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한자리수 지지율에서 반등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도부 선거에서 박지원 대표 체제가 출범해 박 대표의 지원을 업고 대선 주자로서 존재감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여전히 자강론과 연대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이 한자리수에 묶여 있는 한 반 전 총장 등과 연대론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 전 대표는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잡고, ‘철수’없이 대선을 완주할 수 있을까요? 연출 정주용 이규호 피디,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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