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와 더 빨리 만나는 습관, 한겨레 라이브#143
①청와대 참모진 개편, 정국 전환 효과 있을까?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기자, 성연철 기자 출연
②문 대통령 국정운영·정당 지지율로 본 민심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출연
①청와대 참모진 개편, 정국 전환 효과 있을까?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기자, 성연철 기자 출연
②문 대통령 국정운영·정당 지지율로 본 민심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출연
최재성, 김종호, 김제남 신임 수석 등판!
인사에 신중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를 함께할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시작했습니다. 수도권 집 값 폭등으로 성난 민심을 거스르기 어렵다고 판단해 빠른 인사를 진행했다는데요.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정국 전환과 정부·여당의 지지율 회복에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11일 오후 5시부터 방송하는 ‘한겨레 라이브’에선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기자와 청와대를 취재하는 성연철 기자가 출연해 청와대 참모진 개편 배경과 향후 정국을 살뜰히 전망해봅니다.
앞서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비서관 5명이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죠. 이들 가운데 김조원 전 민정수석을 포함한 3명이 우선 교체됐습니다. 이번 청와대 집단 사의는 예정됐던 걸까요? 아니면 다주택 참모진의 부동산 처분 문제가 시발점이 돼 집단적으로 사의를 표명하게 된 걸까요?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걸까요? 청와대 참모진 교체 배경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일각에선 부동산 정책을 담당했던 관료들에게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론되는데요. 이들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청와대 분위기는 어떤지 살펴봅니다.
청와대가 10일 최재성 정무수석, 김종호 민정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으로의 교체를 발표했죠. 문 대통령이 참모진의 사의 표명 3일 만에 교체를 발표한 이유는 뭘까요? 교체된 3명의 수석은 어떤 이력을 갖고 있을까요? 노 비서실장은 이번 교체 명단에 없었지만 ‘시한부 유임’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후임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 등이 거론되는데요. 문재인 정부에서 3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은 누가 될까요?
정국 전환 효과를 고려하면, 청와대 개편 폭을 더 넓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과거 정부도 청와대 개편으로 등 돌린 민심을 끌어안은 사례가 있을까요?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에 담긴 민심의 의미까지 살펴봅니다.
여론조사 관심 있게 보시나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여당의 지지율도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난 민심의 풍향을 살펴봅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세대·성별·정치적 이념 성향에 따라 문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갈라집니다. 이유가 뭔지 자세히 분석해드립니다.
한국갤럽 등의 조사 결과를 더 보면, 여야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이 나타나는데요. 지난 5월 총선 이후 50%대에 육박했던 여당 지지율이 석 달 만에 30%대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여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혔던 30~40대와 여성들의 마음이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와 전라도 지역에서도 통합당 지지율이 소폭이지만 상승하는 분위기인데요. 여당은 이런 양상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노무현 정부 4년 차 때인 2006년, 부동산 광풍을 막기 위해 정부·여당이 여러 수습책을 내놨지만 집값 안정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지지층까지 이탈하면서 당시 노 전 대통령 지지율이 10%대 중반까지 떨어졌습니다. 그와 달리 문 대통령 지지율은 여전히 40%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핵심 지지층과 이탈한 지지층을 다시 끌어안을 수 있을까요?
한편, 민주당 실책에 대한 반사효과일까요? 최근 통합당 지지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몸조심 말조심 ‘가마니(가만히)전략', ‘윤희숙 의원의 임차인 발언 효과’와 ‘윤석열 검찰총장 독재 발언’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이 통합당 지지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들도 나오는데, 통합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끝으로 청와대는 핵심 참모진을 교체하고 있고, 여당은 8월29일에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죠. 정부·여당은 인물 교체로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는데요. 통합당은 당 이름도 바꾸고, 당 색깔, 로고, 정강·정책 등을 모두 바꾸겠다고 합니다. 여야가 각자의 방식대로 고군분투 중인데, 지지율 변화에 어떻게 작용할까요?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생생하고 깊이 있게. 김진철 기자가 진행하는 ‘한겨레 라이브’는 <인터넷한겨레>를 비롯해 <한겨레TV>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카카오TV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한겨레라이브. 2020년8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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