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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가계소득 증대 해법 “정규직-비정규직 격차 해소” 첫손

등록 2017-04-13 13:15수정 2017-04-14 11:28

대선 후보 첫 TV토론회
홍준표만 “귀족노조 타파” 주장
13일 오전 한국기자협회·SBS 초청으로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리에 앉아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13일 오전 한국기자협회·SBS 초청으로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리에 앉아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13일 오전 한국기자협회·SBS 초청으로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주요 대선 후보들은 가계 소득이 갈수록 줄어드는 데 대해 ‘같으면서도 다른’ 처방을 내놨다. 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원내 의석수 기준 순) 등 5명의 후보는 정책의 우선 순위 3가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체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격차 해소 문제 해결을 공통분모로 제시했다. 그러나 각론으로 들어가자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 정부와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좋은 일자리가 없어 자영업으로 몰리는 것, 대기업-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가 문제다. 이 3가지를 모두 다 처치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 대기업-중소기업 간 공정한 경쟁 구조 구축, 자영업자-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축소를 해법으로 들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장밋빛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20년 전 IMF 같은 위기 절대 오지 않게 취임 즉시 막겠다. 일자리는 재벌이 만드는 시대는 끝났으므로 중소기업·창업기업 위주의 정책을 펴겠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선 5년 내내 올인할 것이다. 중복지 강화해 사회 안전망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월급인상과 자영업자 소득 증대, 등록금·통신비 인하 등을 가계가처분 소득 증가를 내세웠다. 그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원으로 올리고, 동일임금·동일노동 실현 등을 통해 월급을 올리며 대형마트를 규제하고 임대료 상한제를 도입해 자영업자 소득을 올리겠다. 카드수수료·통신비·등록금·임대료·병원비를 낮춰 가계가처분 소득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며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낮춰야 한다.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업이 잘 되게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반드시 올리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기업이 일자리 만들고 국민소득을 높여준다. 기업 기 살리기 하겠다. 또 강성귀족노조를 타파하겠다. 사실상 이분들의 특권대로 대한민국 경제가 멍들고 있다. 서민복지 강화해서 어렵고 힘들고 가난한 사람 중심의 복지체계를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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