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보수야당 참패, 한국정치 판이 바뀐다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123회
?6·13 지방·재보궐 선거 평가와 정국 전망

6·13 지방선거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광역자치단체장 17곳 가운데 14곳을 차지했고,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12곳 가운데 11곳을 휩쓸었습니다. 기초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에서도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보수야당 강세 지역이었던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승리함으로써 강고한 지역 구도에 균열이 생겼다는 평가입니다.

민주당의 압승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으로 형성된 한반도 평화 체제의 영향이 큽니다. 그러나 탄핵과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 수감에도 반성과 쇄신이 없는 보수 야당이 여당 압승의 ‘숨은 공신’입니다. 더정치에서는 6·13 지방선거의 평가와 함께 선거 이후 주요 정치인들과 정당들의 운명을 짚어봤습니다. 연출 박종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