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송영길 “아프간 피란민, 한국 미군기지 수용 논의된 바 없어”

등록 2021-08-22 15:36수정 2021-08-22 15:47

”아프간 조력자 400여명은 데리고 와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미국이 수만명의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임시 수용하기 위해 한국 등 전 세계 미군기지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대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단, 아프간 현지 조력자들 400여명은 국내로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는 22일 박용진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 오찬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미군기지도 (아프간 피란민 수용지로)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는데 전혀 논의된 바 없고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수송 문제를 생각하면 인접 국가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이 아프간 피란민 수용을 위해 미국 안팎의 시설을 살펴보고 있으며 한국·일본·독일·코소보·바레인·이탈리아의 미군 기지가 검토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송 대표는 그러나 우리나라가 아프간에서 벌인 사업을 도운 현지 조력자들을 적극적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가 맡아서 했던 아프간의 병원·학교 건설에 협력한 아프간인이 400명이 된다고 하며 그분들을 무사히 대한민국으로 데려오는 작업이 필요하고 외교적 노력 모색 중”이라며 “아프간 재건 과정에 협력한 아프간인들을 각국이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는데 우리도 선진국이 된 만큼 그런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