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김부겸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추석 방역’ 방안 만들겠다”

등록 2021-08-31 09:04수정 2021-08-31 09:13

향후 한 달간 방역 지침 3일 확정
보건의료산업노조 총파업 예고엔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 놓지 않을 것”
김부겸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다음달 3일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약 한 달 동안의 방역 전략을 확정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4차 유행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이동량이 많은 명절 연휴가 끼어있고, 백신 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이 크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총리는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방역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주실 국민들께서 공감하고 수긍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야만 현장의 수용성이 높아지고 방역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향해 “전문가와 관계부처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일선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방역대책에 적극 반영해달라”며 “추석을 앞둔 만큼, 벌초나 성묘, 고향 방문, 가족‧친지와의 만남, 요양시설 면회 등 구체적인 상황별로 방역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여, 국민들께서 혼선이 없는 명절을 보내시도록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 총리는 보건의료산업노조가 2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면서 “그동안 우리 의료진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풀어가 주시기를 노조 측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 총리는 “정부는 최선을 다해 협의에 참여하고 있고, 마지막까지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정부도 공공의료 투자 확대와 함께,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노조의 주장에는 공감하고 있다. 다만, 재정 상황과 제도개선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단시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것도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