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국민의힘 “김건희씨 유흥업소 접객원 주장 일고의 가치도 없다”

등록 2021-12-26 20:29수정 2021-12-27 07:54

선대위, 김건희씨 ‘허위이력’ 사과 회견뒤 자료배포
“쥴리로 불리거나 유흥업소 일한 사실 없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유흥업소 접객원으로 일했다는 주장에 대해 “친여 인사들이 여성 혐오와 인격모독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며 “터무니없는 얘기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적극 반박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김씨의 기자회견 뒤 낸 ‘김건희 대표 의혹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자료에서 “김씨는 ‘쥴리’로 불리거나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 티브이(TV)>는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과 한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씨가 ‘쥴리’라는 이름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1996~1998년 당시 김씨는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이었고, 야간대학원으로 수업이 저녁 6시나 밤 10시30분까지 있었으며, 당시 경기 남양주시 자택에서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학교까지 1시간 넘는 거리를 직접 운전해 등하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낮에는 보충과목 수업을, 저녁에는 대학원 수업을 듣던 김씨가 야간에 유흥접객원으로 일했다는 주장은 현실성 없고 터무니없는 음해”라며 “함께 학교에 다녔던 분들이 있었으므로 사실 확인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특히 안 전 회장이 <열린공감 티브이>에서 “1997년 ㅂ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웨이터가 르네상스호텔 회장(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이 손님들을 뵈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ㅂ나이트클럽은 르네상스 호텔과는 별개의 사업자로 운영된 유흥주점”이라며 ”조 회장은 르네상스 호텔을 경영하는 ㈜남우관광 대표이사로 2000년도에 취임했으므로 시기적으로도 불일치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아울러 <열린공감 티브이>가 주장한 ㅂ나이트클럽의 구조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진원지인 <열린공감 티브이> 등의 온갖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 형사고발하여 수사 중에 있으며, 조속한 수사결과 발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단독] 윤, 휴장한 군 골프장 열어 라운딩…‘안보휴가’ 해명 무색 1.

[단독] 윤, 휴장한 군 골프장 열어 라운딩…‘안보휴가’ 해명 무색

유시민 “기본 안 된 한동훈, 팩트 무시”…‘8동훈 논란’ 직격 2.

유시민 “기본 안 된 한동훈, 팩트 무시”…‘8동훈 논란’ 직격

압수수색 국힘, 공천 개입 의혹 자료 상당수 폐기…강제수사 실효성 의문 3.

압수수색 국힘, 공천 개입 의혹 자료 상당수 폐기…강제수사 실효성 의문

감사원, ‘형사책임 소명’ 경호처에 넘겨…‘유령관저’ 수사 불가피 4.

감사원, ‘형사책임 소명’ 경호처에 넘겨…‘유령관저’ 수사 불가피

당 압수수색에도 느긋한 친한동훈계…공천 개입 의혹 크게 손해 볼 거 없다? 5.

당 압수수색에도 느긋한 친한동훈계…공천 개입 의혹 크게 손해 볼 거 없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