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대선후보 대북 공동선언 다시 요청”

페이스북에 글 올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해병대 2사단을 방문, 북한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냈다.

이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여야 대선후보 대북 공동선언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글에서 “북한이 오늘 아침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엄중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의 도발 행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매우 잘못된 행위이다. 2017년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 고조 상황으로 되돌아갈까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지난 27일 북한의 도발과 대선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여야 대선후보 공동선언을 제안한 바 있다”며 “야당 대선 후보들이 이에 응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52분께 북한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고 새해 들어 7번째 무력시위다.

이재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