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국민의힘)·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간 지지도 격차가 크게 벌어졌던 ‘전국지표조사’ 결과가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39%, 이재명 후보는 37%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견줘 윤 후보는 1%포인트가 내렸고, 이 후보는 6% 포인트가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를 얻어 지난 주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도는 3%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또는 모름, 무응답한 태도 유보층은 11%였다. 태도 유보층은 지난 조사 보다 7%포인트 줄었다.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지지강도’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지지후보가 있다는 응답자에게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1%였다. 1월 3주차 조사 때 71%에서 10%포인트 상승했다.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층의 87%, 윤석열 후보 지지층의 85%,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52%, 심상정 후보 지지층의 55%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외교 안보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윤석열 후보 31%, 안철수 후보 10%, 심상정 후보 1% 차례였다.
차기 대선에 대한 인식은 정권 심판론이 49%로 국정 안정론(41%)보다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 46%, 부정 평가가 5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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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5일장 ( https://www.hani.co.kr/interactive/debate/x2gg3d55.html )
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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