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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원장에 안철수·부위원장에 권영세 임명

등록 2022-03-13 14:19수정 2022-03-13 14:56

“안,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 공유…적임자 판단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임명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오찬 회동을 마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오찬 회동을 마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발탁 배경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고, 권 의원에 대해서도 “권영세 의원은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 보여줬다. 안철수 위원장과 함께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자는 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인수위 기획위원장에 기용했다. 윤 당선자는 “기획위원회는 선거 과정에서 드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 정부 정책 과정에서 효과적 반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전 지사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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