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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권성동 만난 윤 대통령 “고생했다”…‘내부총질’ 파문 위로

등록 2022-07-28 19:43수정 2022-07-29 09:49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문자유출 사태’에 관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며칠 동안 언론에 나오고 하느라 고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하려고 울산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권 대행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과 티타임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권 대행에게 “보도가 나와서 고생했겠네’라는 말을 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지난 26일 윤 대통령은 권 대행에게 이준석 대표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표현한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거친 표현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이 윤 대통령 자신임에도 되레 권 대행을 위로하면서 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참석자들은 “서로 (메시지 노출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인식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위로와 격려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당과 정부가 다 같이 잘하자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윤 대통령과의 대화에 관해 “대통령과의 비공개 대화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말을 아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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