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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영상] 민주당, 헌정사 최초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

등록 2022-10-25 09:48수정 2022-10-25 16:52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도착, 접견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도착, 접견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열리는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기로 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의원 전원은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윤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까지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규탄 시위를 이어가고, 윤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해 입장하면 엄중하고 절제된 침묵시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 국회의장실에서 진행되는 사전 간담회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면 그때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통해 규탄대회를 이어가고 윤 대통령이 퇴장한 후 마무리 규탄대회를 로텐더홀 계단에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영상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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