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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보이콧·기립박수·손팻말…대통령 시정연설 3당 3색 대응법

등록 2022-10-25 10:56수정 2022-10-25 19:51

[만리재사진첩]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찾았다. 왼쪽 사진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전면 거부한 채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들어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일어서서 박수치고 있다. 정의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좌석 앞에 항의 손팻말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찾았다. 왼쪽 사진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전면 거부한 채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들어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일어서서 박수치고 있다. 정의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좌석 앞에 항의 손팻말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면 불참했다.

제1야당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전면 거부한 일은 헌정사상 최초다. 이에 대해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년 전인 2017년 11월 1일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2018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검은 복장에 근조 리본을 달고 대형 펼침막과 손팻말을 들고 고성으로 연설을 방해했다”며 “오늘 우리는 당시 국민의힘처럼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대통령 연설을 직접 방해하는 행위보다 더 엄중 하면서도 절제된 방식으로 항의의 뜻을 충분히 표출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과 종북 주사파 발언, 검찰과 감사원의 전방위적 수사·감사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협치의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시정연설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은 채 국회 로텐더홀에서 손팻말 등을 들고 규탄 시위를 벌였다.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사전 환담에도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도착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손팻말 시위를 바라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도착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손팻말 시위를 바라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등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들어서자 손팻말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등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들어서자 손팻말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도착해 접견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도착해 접견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25일, 정의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이XX 사과하라!’, ‘부자감세 철회!’, ‘민생예산 확충!’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25일, 정의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이XX 사과하라!’, ‘부자감세 철회!’, ‘민생예산 확충!’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김진표 국회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김진표 국회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회의장을 나가며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회의장을 나가며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장제원 의원과 인사를 나누며 어깨를 두드려주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장제원 의원과 인사를 나누며 어깨를 두드려주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텅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석 사이로 걸어나가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텅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석 사이로 걸어나가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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