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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영상] 이상민 “국민께 심심한 사과…유가족·국민 마음 살피지 못해”

등록 2022-11-01 14:24수정 2022-11-01 17:12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책임 회피’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을 미처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이 장관은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가는 국민의 안전에 대해 무한책임이 있음에도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지난 달 31일 행안부 장관 발언에 대해 한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고 해서 소방·경찰인력 투입이 적정한 것처럼 비춰지게 한 점은 취지와 무관하게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제가 최근 언론 브리핑 과정에서 드린 말씀으로 적지 않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 받은 것으로 안다”며 “다시 한번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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