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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북, 태평양 사격장 삼아 도발…도서국과 연대 필요”

등록 2023-05-29 18:10수정 2023-05-30 02:40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 선언’ 채택…공적개발원조 2배 늘리기로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뉴칼레도니아·파푸아뉴기니·통가·투발루 등 태평양도서국포럼(PIF) 18개 회원국 정상들과 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태평양을 사격장 삼아 핵 미사일 도발 위협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 나라 정상과 포괄적 안보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을 담은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 선언’을 채택하고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두 배 늘리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정상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곧 태평양의 평화인 만큼 태평양도서국과 함께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태지역이 처한 기후변화, 보건, 식량위기, 디지털 격차와 같은 복합적인 위협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에 강력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가치 외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이 평화, 민주주의 비전을 공유하는 태평양도서국과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초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가꾸어 나가고자 한다”며 “태평양도서국이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에 있어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만큼,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은 회의 뒤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는 △한국의 태평양도서국 공적개발원조 2배 증액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정, 기술 이전, 역량 강화 지원 노력 강화 △해양, 기후, 에너지, 사이버 보건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안보 협력 △한국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신청에 대한 태평양도서국의 환영 등이 담겼다. 선언에는 ‘국제협의와 국제법, 과학적 평가와 방사성 물질에 의한 환경오염으로부터의 해양 보호 강조’ 항목도 담겼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방사성 물질에 의한 환경오염’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말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인구 1600여명의 태평양 도서국인 니우에와 수교식을 했다. 니우에는 한국의 192번째 수교국이 됐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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