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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가 “공산세력 활개…민주·진보로 위장”

등록 2023-08-15 10:49수정 2023-08-15 21:04

“일본, 공동 이익 추구하는 파트너”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78돌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78돌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78돌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이런 메시지를 내놓으며 “우리는 결코 이러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고도 언급해, 현 정부에 비판적인 메시지는 내놓는 시민사회와 야권, 노동계 등을 겨눈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면서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는 공산 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경제 발전과 산업화, 민주화로 이어졌다”며 “이제는 독립운동의 정신이 세계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정체성, 국가 계속성의 요체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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