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 편입’에 응답자의 55%가 부정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1명에게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좋게 본다’는 응답은 24%,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은 55%로 나타났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9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김포시 서울 편입’이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68%, ‘효과적인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응답이 19%로 나온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36%였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내린 55%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4%, 무당층이 25%, 정의당이 2%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 민주당은 1%포인트씩 각각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손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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