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시각장애인 김예지 의원(비례대표)등 8명을 지명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지명직 비대위원에는 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민경우수학교육연구소의 민경우 소장,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돌봄교육통합서비스 플랫폼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윤도현 샤인온라이트(SOL) 대표가 포함됐다. 당헌 96조에 따라 원내대표(윤재옥 의원)와 정책위의장(유의동 의원)은 당연직으로 포함돼 비대위는 한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꾸려졌다.
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 위주로 (비대위를) 할 거라면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게 이상한 일”이라며 비정치인 위주로 비대위를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원 임명안을 의결하면, ‘한동훈 비대위’가 본격 출범하게 된다. 비대위는 공식 첫 일정으로 새해 첫 날인 다음 달 1일 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선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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