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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5·16 옹호 박근혜 발언 국민 절반이 “동의 못한다”

등록 2012-07-29 20:08수정 2012-07-30 08:14

한겨레-KSOI 여론조사
박근혜 44.9% 안철수 48.8%
‘5·16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의 발언에 국민 절반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양자 대결에서 안 교수가 박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7~28일 전국의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정기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5·16을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며 바람직한 판단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37.2%에 그쳤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16일 한 토론회에서 5·16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24일 방송토론회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내 발언에 대한 찬성이 50%를 넘었다”며 거듭 정당화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는 이와 반대로 나왔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원장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박 후보는 44.9%를 얻어 안 원장(48.8%)보다 3.9%포인트 뒤졌다. 지난 6월 말 같은 조사에선 박 후보가 50.0%로 안 원장(44.4%)을 5.6%포인트 앞섰는데,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 안이라고는 하나 추세가 뒤집힌 것이다.

다자 대결에서도 ‘박근혜 독주세’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조사에선 박 후보가 42.1%를 얻어 안 원장(20.6%)을 2배 이상 앞섰지만, 이번엔 박 후보가 39.1%로 주춤한 사이 안 원장은 31.2%까지 올랐다. 하지만 ‘박 후보와 안 원장 중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박 후보가 될 것이란 답변(49.9%)이 안 원장을 꼽은 답변(39.9%)보다 10%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가구전화 50%와 휴대전화 50%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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