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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낙연 총리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 점검” 지시

등록 2017-12-18 13:23수정 2017-12-20 15:26

18일 오전 열린 비공개 간부회의서
“보건당국에 철저한 조사대책 마련”
“민간병원에서 발생한 일이지만
정부 책임 없다고 할 수 없어”
18일 오전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사고로 숨진 신생아의 시신이 부검을 위해 국과수 서울분소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사고로 숨진 신생아의 시신이 부검을 위해 국과수 서울분소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에 대해 “민간병원에서 발생한 일이지만 정부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 안전 점검을 촉구했다.

이 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공개 간부회의에서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80여분 사이에 잇따라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국무총리실 관계자들에게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이 총리는 “민간병원에서 발생한 일이지만 정부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와 경찰의 수사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면 관계기관에서는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시행하는 한편,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며 다시는 이러한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도 마련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한 ‘즉각적인 안전 점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총리는 “신생아, 그것도 더구나 미숙아들을 돌보는 곳에서는 최고의 주의와 위생환경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태까지 국내에서 유례가 없는 사고이기는 하나, 국민들과 임산부들의 우려가 매우 큰 사안인 만큼 보건당국의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병원들과 협조하여 전국의 신생아 중환자실의 안전관리 상황에 문제가 없는지 신속하고 철저하게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과 경찰에게는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이 총리는 “보건 당국에서는 감염병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며, 신생아 혈액에서 세균검출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고받았다. 보건 당국과 경찰에서는 철저한 역학조사와 수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규명을 신속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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