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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세균, ‘러시아 백신’ 꺼낸 이재명에 “중대본 안 나와 상황 몰라” 비판

등록 2021-04-26 10:35수정 2021-04-26 10:54

“오히려 백신 과도하게 들어올까 걱정”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세균 총리. 연합뉴스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세균 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스푸트니크 브이)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중앙안전대책회의에 잘 안 나오신 분”이라고 꼬집었다. 백신 수급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잘 모르고 스푸트니크 브이 백신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는 얘기다.

정 전 총리는 26일 <문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원래 경기지사가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회의에 참석하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고, 백신 수급 상황이 어떤지 접종 계획은 뭔지 다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회의에 자주 결석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정 전 총리는 “백신 수급과 관련된 정부의 노력이나 현재 우리 상황을 정확히 알면 그런 말씀을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백신이 후반기에 너무 과도하게 들어오면 어떻게 하나 그런 걱정까지 하고 있다”며 스푸트니크 브이 백신 도입에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정 전 총리는 “국내 제약사들이 지금 백신을 개발하고 있고 내년 초쯤에는 개발이 끝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면 국내 백신을 쓰는게 좋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아마 6월말 쯤 되면 상당히 앞서가 있을 것이다. 백신은 언제 접종을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집단면역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백신 면역을 언제 끝내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나라가 집단면역을 빨리 만드는 선두그룹에 당연히 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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