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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미래

위성에서 본 우한의 봉쇄 전과 후

등록 2020-02-08 16:27수정 2020-02-09 10:07

도로는 텅 비고 기차역과 공항은 고요
유일하게 분주한 곳은 병원 건설 현장
봉쇄 전의 우한 기차역(오른쪽 흰색지붕)과 주변 도로. 자동차들이 빼곡하다. PLANET LABS/MIT테크놀로지리뷰
봉쇄 전의 우한 기차역(오른쪽 흰색지붕)과 주변 도로. 자동차들이 빼곡하다. PLANET LABS/MIT테크놀로지리뷰

봉쇄 후의 우한 기차역과 주변 도로. 도로가 텅 비어 있다. PLANET LABS/MIT테크놀로지리뷰
봉쇄 후의 우한 기차역과 주변 도로. 도로가 텅 비어 있다. PLANET LABS/MIT테크놀로지리뷰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발원지인 우한 봉쇄 방침을 밝힌 건 지난 1월22일. 그로부터 2주일이 넘은 지금까지 1000만명의 우한 시민들은 사실상 우한시에 갇혀 살고 있다.

적막에 휩싸여 있는 우한의 현재 모습을 찍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미국의 기술매체 <엠아이티 테크놀로지 리뷰>는 6일 인공위성 사진 서비스 업체인 플래닛랩스와 막사 테크놀로지로부터 봉쇄 전과 후의 우한을 비교한 위성사진 몇장을 제공받아 소개했다.

봉쇄 전의 우한공항.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하고 활주로에서도 여객기가 움직이고 있다. . MAXAR TECHNOLOGIES/MIT테크놀로지 리뷰
봉쇄 전의 우한공항.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하고 활주로에서도 여객기가 움직이고 있다. . MAXAR TECHNOLOGIES/MIT테크놀로지 리뷰

봉쇄 후의 우한공항. 주차장이 텅 비었고, 모든 여객기는 터미널 게이트에 묶여 있다. . MAXAR TECHNOLOGIES/MIT테크놀로지리뷰
봉쇄 후의 우한공항. 주차장이 텅 비었고, 모든 여객기는 터미널 게이트에 묶여 있다. . MAXAR TECHNOLOGIES/MIT테크놀로지리뷰

사진을 보면 우한은 온 도시가 말 그대로 `올스톱'한 상태다. 다리와 도로는 모두 텅 비어 있고 기차역과 공항도 적막하다.

항공교통 뉴스업체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봉쇄 이후 2월2일 현재까지 중국발 여객기 222편(전체의 17%), 중국행 여객기 238편(18%)가 취소됐다.

봉쇄 전의 우한 서쪽 지역. 초목이 무성한 미개발 지역이었다. PLANET LABS/MIT테크놀로지리뷰
봉쇄 전의 우한 서쪽 지역. 초목이 무성한 미개발 지역이었다. PLANET LABS/MIT테크놀로지리뷰

봉쇄 후의 우한 서쪽 지역. 초목은 사라지고 병원이 들어섰다. PLANET LABS/MIT테크놀로지리뷰
봉쇄 후의 우한 서쪽 지역. 초목은 사라지고 병원이 들어섰다. PLANET LABS/MIT테크놀로지리뷰

우한에서 유일하게 분주한 곳은 병원이다. 중국은 급증하는 환자를 돌보기 위한 병원 시설이 부족하자 10일만에 각각 1000개, 1300개 병상 규모의 병원을 조립식 공법으로 지어 지난 3일과 6일 문을 열었다.

곽노필 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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