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미래&과학 과학

‘허준이 펠로십’ 추진…필즈상 받을 수학인재 키운다

등록 2022-10-04 11:25수정 2022-10-04 15:42

지난 7월5일(한국시각)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교수. 연합뉴스
지난 7월5일(한국시각)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교수. 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7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39)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고등과학원 수학부 석좌교수와 같은 차세대 수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허준이 펠로십’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일 “허준이 교수와 같은 수학인재가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연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지난 7월 수학 분야 노벨상으로 알려진 필즈상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허준이 펠로십의 핵심은 만 39살 이하의 한국 국적 수학자가 원하는 창의적 연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5년 동안 연간 1억원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또 해당 수학자가 우수한 성과를 낼 경우 5년을 추가로 연장해 모두 10년 동안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아울러 ‘학생 펠로십’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우수한 중고교 및 대학(대학원) 학생을 선발해 이들이 ‘허준이 펠로’들과 함께 수학 난제연구 석학을 초빙해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강호원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양성과장은 “허준이 교수가 필즈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수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다만 아직 예산 책정은 되지 않은 상태여서 지원 인원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미래&과학 많이 보는 기사

초속 1600km 중성자별이 그린 ‘기타 성운’ 1.

초속 1600km 중성자별이 그린 ‘기타 성운’

박테리아 꽃부터 유성우 쇼까지…네이처가 뽑은 올해의 과학사진 2.

박테리아 꽃부터 유성우 쇼까지…네이처가 뽑은 올해의 과학사진

지구는 진짜로 우리의 유일한 우주선이다 [.txt] 3.

지구는 진짜로 우리의 유일한 우주선이다 [.txt]

과학자가 본 계엄 실패 원인…신세대 장병이 ‘민주주의 살인’ 막았다 4.

과학자가 본 계엄 실패 원인…신세대 장병이 ‘민주주의 살인’ 막았다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내년 초 도쿄서 달린다 5.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내년 초 도쿄서 달린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