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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현미경으로 본 ‘코로나19’ 감염 순간

등록 2020-04-11 09:59수정 2020-04-12 10:11

세포 접근에서 진입, 복제, 탈출까지
200만배율 투과전자현미경 사진 공개
세포막을 향해 접근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들(아래쪽 검은점들)과 세포막에 도착한 바이러스 입자들(가운데 검은점들). Débora F. Barreto-Vieira / IOC / Fiocruz 제공
세포막을 향해 접근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들(아래쪽 검은점들)과 세포막에 도착한 바이러스 입자들(가운데 검은점들). Débora F. Barreto-Vieira / IOC / Fiocruz 제공

숙주 동물의 세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전 과정이 고배율 투과전자현미경에 포착됐다.

브라질의 의과학연구기관인 오스왈도크루즈재단(Fiocruz) 연구원들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의 복제 및 전파 방식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의 세포 접근에서부터 진입, 복제, 탈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200만배율 전자현미경 사진에 담아 공개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10일 현재 150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은 확진자 약 2만명으로 감염자 수가 14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1천명을 넘어섰다.

사진 속의 세포는 인체가 아닌 그리벳원숭이(African green monkey)에서 떼어내 실험실에서 배양한 것이다. 이 원숭이는 동부 아프리카의 수단과 에티오피아에서 주로 서식하며 실험동물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바이러스 입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목구멍과 코에서 채취한 것을 썼다.

세포 안에 진입한 바이러스(검은점)가 세포핵 막을 뚫고 들어가려는 순간이다. 세포핵에는 숙주 동물의 유전체가 있다. Débora F. Barreto-Vieira / IOC / Fiocruz 제공
세포 안에 진입한 바이러스(검은점)가 세포핵 막을 뚫고 들어가려는 순간이다. 세포핵에는 숙주 동물의 유전체가 있다. Débora F. Barreto-Vieira / IOC / Fiocruz 제공

세포 내에서 복제된 바이러스 입자들(흰색 원 안의 검은점들). Débora F. Barreto-Vieira / IOC / Fiocruz 제공
세포 내에서 복제된 바이러스 입자들(흰색 원 안의 검은점들). Débora F. Barreto-Vieira / IOC / Fiocruz 제공

복제된 바이러스 입자들(왼쪽 검은점들)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Débora F. Barreto-Vieira / IOC / Fiocruz 제공
복제된 바이러스 입자들(왼쪽 검은점들)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Débora F. Barreto-Vieira / IOC / Fiocruz 제공

곽노필 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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