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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이주의 온실가스] 태양광 미니카·CO2 요가복…스타트업의 ‘탄소 제로’

등록 2021-07-21 20:44수정 2021-12-28 14:07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타트업인 ‘스쿼드 모빌리티’는 2022년까지 태양광 전지로 운행하는 도시형 미니자동차 ‘스쿼드’를 출시하겠다고 1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2인용 소형차인 스쿼드 지붕엔 일반 가정집에 설치하는 태양광 패널이 씌워져 있다. 최고속도 시속 45㎞, 운행거리는 20㎞에 불과하지만, 도심 운행 자동차 절반가량이 이동거리 3㎞ 이내라는 점을 고려하면 도심 이동수단으로 충분히 쓰일 수 있다고 회사 쪽은 말한다. 출시 가격이 6800달러(약 782만원)라는 점이 매력이다. 또 다른 벤처기업 란자테크는 최근 캐나다 스포츠웨어기업 룰루레몬에 고급 요가복을 위한 이산화탄소 재활용 옷감을 납품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사는 이산화탄소를 에탄올로 바꿔 폴리에스터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네덜란드 벤처기업 스쿼드 모빌리티가 만든 태양광 패널 자동차 ‘스쿼드’. 스쿼드 모빌리티 제공
네덜란드 벤처기업 스쿼드 모빌리티가 만든 태양광 패널 자동차 ‘스쿼드’. 스쿼드 모빌리티 제공

란자테크는 최근 캐나다 스포츠웨어 기업 룰루레몬에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해 만든 옷감을 납품하기로 합의했다. 란자테크 제공
란자테크는 최근 캐나다 스포츠웨어 기업 룰루레몬에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해 만든 옷감을 납품하기로 합의했다. 란자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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