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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어려운 기후위기, 춤추며 숫자로 배워요”… ‘IPCC 과학 보고서’ 공연

등록 2021-08-10 09:56수정 2021-12-28 11:03

기상청, ‘IPCC 과학 보고서’ 공연
숫자로 재밌게 설명하는 탭댄스 등
기상청은 10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공연을 연다. 기상청 유튜브 채널 갈무리
기상청은 10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공연을 연다. 기상청 유튜브 채널 갈무리

“공통사회경제경로(SSP)5-8.5 시나리오로 진행되면 21세기 말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최고 5.7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90∼100%).”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9일 발표한 제6차 평가주기 제1실무그룹 보고서의 내용 가운데 하나다. 과학자들의 1만4천여편 논문을 검토해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적 사실들을 모아놓은 보고서다. 일반 시민이 한눈에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KMA0365best)을 통해 시민들한테 보고서 핵심내용을 좀더 알기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아이피시시는 1988년 기후변화의 과학적 규명을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협의체이다.

공연은 무용과 댄스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전문공연단이 2030년대 1.5도 도달, 2050년 탄소중립 필요성 등 기후위기를 알릴 수 있는 숫자를 무용으로 표현한다.

9일 승인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주기 제1실무그룹 보고서 표지. 아이피시시 제공
9일 승인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주기 제1실무그룹 보고서 표지. 아이피시시 제공

또 기상청과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연 공모전 ‘기후위기! 숫자로 소통하고 공감하기’에서 수상작으로 뽑힌 4편이 함께 공연된다.

수상 작품들은 △탄소 중립을 위해 다 함께 발맞춰 나아가자는 의미의 탭댄스 △개개인뿐 아니라 세계적 노력이 필요함을 나타낸 스윙댄스 △코로나 19로 인해 버려지는 마스크로 인한 심각한 환경문제를 표현한 무용 △탄소 중립을 위한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함을 노래한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이다.

아울러 공연에서는 이회성 아이피시시 의장이 보고서 승인의 의의를 설명한다. 이 의장은 2015년부터 아아피시시 제6차 평가주기를 이끌고 있다. 이 의장은 “기후위기가 다가올수록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인 아이피시시 평가보고서는 중요해진다. 이번 행사로 아이피시시와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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