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이대로면…1억개 호숫물 증발량 16% 늘어

등록 2022-07-21 10:00수정 2022-07-21 10:08

[이주의 온실가스]
4대강 사업처럼 흐르는 물을 호수로 만들면 기후변화의 피해는 더 커진다. 지난해 8월 녹조로 녹색 빛깔을 보이는 낙동강 강정고령보의 모습. 연합뉴스
4대강 사업처럼 흐르는 물을 호수로 만들면 기후변화의 피해는 더 커진다. 지난해 8월 녹조로 녹색 빛깔을 보이는 낙동강 강정고령보의 모습. 연합뉴스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기후변화가 일으키는 이상기온의 영향은 호수에도 다양한 물리·화학적 변화를 초래한다.

영국 뱅고어대의 리더 울웨이 교수 등 국제연구팀은 19일(현지시각) 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에서 기후변화가 호숫물의 온도를 높여 이번 세기말에 전세계 1억개 호숫물의 연간 증발량이 16%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기온에 따른 또 하나의 변화는 호숫물 상층과 하층의 온도가 바뀌고 용존산소가 감소하면서 조류가 번성한다. 연구팀은 “미국 털리도와 중국 우시 등지에서 남조류가 번성해 물 공급이 중단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4대강 사업 이후 해마다 녹조 현상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한강 노벨상’ 따지러…스웨덴 대사관 몰려간 ‘부끄러운 보수단체’ 1.

‘한강 노벨상’ 따지러…스웨덴 대사관 몰려간 ‘부끄러운 보수단체’

[단독] ‘김건희 주식거래’ 두둔 근거가 ‘허위 호재’라는 검찰 2.

[단독] ‘김건희 주식거래’ 두둔 근거가 ‘허위 호재’라는 검찰

노년 더 쓸쓸해졌다…‘나혼산’ 늘고 ‘자녀와 연락’ 줄어 3.

노년 더 쓸쓸해졌다…‘나혼산’ 늘고 ‘자녀와 연락’ 줄어

의협 회장 “부적절 표현”…사회수석에 ‘정신장애 비하 발언’ 사과 4.

의협 회장 “부적절 표현”…사회수석에 ‘정신장애 비하 발언’ 사과

SPC 빵 만들다 숨진 23살…“제 딸 박선빈, 기억해주세요” 5.

SPC 빵 만들다 숨진 23살…“제 딸 박선빈, 기억해주세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