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열리는 가운데 유엔이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 10개를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엔은 150개 이상 신청된 프로젝트 가운데 2030년까지 복원할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 과제는 △남아메리카 대서양림(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일부 지역에 걸쳐 있는 열대우림)의 황폐화된 지역 녹화 △오염된 인도 갠지스강 정화 △아랍에미리트 주변 페르시아만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듀공(중대형 해양 초식성 포유류)을 보호하기 위한 해초층 복원 △가뭄에 취약한 중앙아메리카 전역의 전통 농업 지원 △해일에 대비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저지대 해안선 보강 등이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