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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존 케리 “부유한 국가들, 전세계 기후 분노에 대응해야”

등록 2023-01-05 09:00수정 2023-01-05 09:12

이주의 온실가스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지난해 11월16일(현지시각)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생물다양성 토론 패널로 참석하기 위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 도착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지난해 11월16일(현지시각)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생물다양성 토론 패널로 참석하기 위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 도착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개발도상국 국민들이 기후위기로 점점 더 분노하고 있다며 부유한 국가들이 이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촉구했다.

<가디언>은 케리 특사와 지난달 진행한 이러한 인터뷰 내용을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케리 특사는 “(기후변화로 개도국이 겪는) ‘손실과 피해’는 높아지는 해수면, 산불, 파키스탄 홍수 등 전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손실과 피해 기금의 세부 사항에 대해 더 많은 (구체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198개 당사국은 손실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기금 신설에 합의했다. 그러나 기금 출연 주체와 지원 대상 등 협상 난제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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