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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국민 96% “코로나·폭우 겪으니 기후위기 절감”

등록 2020-09-03 18:36수정 2022-01-13 17:13

녹색연합 의뢰 갤럽 설문조사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들이 지난 2일 낮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후위기를 상징하는 빨간 지구로 인한 생물 멸종 가속화를 나타내는 ‘다이인’(die-in) 행위극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전국적으로 ‘지구 생태계와 인류 생존을 위한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2050년 배출 제로 등 기후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집중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들이 지난 2일 낮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후위기를 상징하는 빨간 지구로 인한 생물 멸종 가속화를 나타내는 ‘다이인’(die-in) 행위극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전국적으로 ‘지구 생태계와 인류 생존을 위한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2050년 배출 제로 등 기후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집중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국민 96%가 코로나19 유행과 폭우 등을 겪으며 기후위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녹색연합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4~69살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8월20~25일)를 벌인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은 기후위기가 ‘매우 심각’하거나(65.3%) ‘약간 심각’하다(32.4%)고 봤다. 또 코로나19와 각종 기상이변을 겪으며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매우 그렇다 59.6%, 약간 그렇다 36.2%), 코로나19가 기후위기와 관련 있다는 주장에도 66.7%가 ‘매우 혹은 대체로’ 동의했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어야 하며, 한국 역시 이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57.1%가 ‘대체로 동의’하고 33.5%가 ‘매우 동의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책임에 대해선 36.9%가 정부를 꼽았고 이어 기업·산업(28.5%), 개인(25.3%), 국회·정당(4.6%) 등의 차례였다. 또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주로 언론 기사(42.5%)와 인터넷(40.6%)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에 견줘 정부 홍보를 통해 얻는 경우는 미미한 수준(4.8%)이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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