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으로 120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68명, 국외유입 사례는 4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5일 확진자가 1240명이 발생한 이후, 1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만2753명에 이른다.
국내 신규 확진자 1168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990명이 발생해 전체의 약 84.7%를 차지했다.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강원 각 12명, 광주·전남 각 10명, 전북 8명, 세종·충북 각 5명, 경북 4명, 울산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44명 가운데 20명은 검역 단계에서, 24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24명, 외국인은 20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471명 늘어 922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늘어 155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3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3만766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1543만9910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6만2770명으로 이날까지 546만3292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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