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6명 발생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23명, 국외유입 사례는 7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22일(1843명) 이후 엿새만에 다시 최다로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만3427명으로 늘었다.
국내 신규 확진자 1823명 가운데 121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99명, 경남 93명, 대전·강원 각 74명, 대구 54명, 경북 32명, 충남 30명, 제주 23명, 전북 22명, 울산·전남 각 17명, 세종 1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73명 가운데 33명은 검역 단계에서, 40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28명, 외국인은 45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7명 늘어 2만85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7명 늘어 286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4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38만75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1790만2938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4만4580명으로 이날까지 697만2670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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