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모니터에 표시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9만명대로 집계됐다. 35만명대였던 전날보다 13만6913명 늘었다. 지난 17일 62만1205명의 확진자 이후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만881명(국내 49만839명, 해외유입 4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루 확진자는 전날 확진자 35만3968명(기존 35만3980명 발표에서 수정)보다 13만6913명 많다. 지난 17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2만1205명→40만6896명→38만1421명→33만4665명→20만9145명→35만3968명→49만881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 수요일(40만666명)보다 9만215명 많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042만724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9만808명(18.5%)이다. 18살 이하 확진자는 13만197명(26.5%)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384명)보다 93명 적은 291명이다. 전날까지 5일 연속 300명대를 이어오던 사망자가 200명대로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3432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사망자를 연령대로 보면 80살 이상이 179명으로 가장 많다. 이하 연령대는 70대 63명, 60대 38명, 50대 6명, 40대 4명, 30대 1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84명이다. 전날(1104명)보다 20명 줄었다. 재택치료자는 182만7031명이다.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은 27만1851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44만2576명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64.4%, 준-중증병상 68.0%, 중등증병상 41.3%이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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