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속보] 확진자 4만342명…중환자 입원 보름새 2.6배

등록 2022-07-17 10:08수정 2022-07-17 14:39

10주 만에 일요일 4만명대
사망 14명·위중증 71명
중증병상 가동률 13.8%
5월 초 이후 10주 만에 일요일 기준 환자 수가 4만명을 넘은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유전자 증폭(PCR)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5월 초 이후 10주 만에 일요일 기준 환자 수가 4만명을 넘은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유전자 증폭(PCR)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만명대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2배 가깝게 증가한 규모로, 일요일 기준 환자 수가 4만명을 넘은 건 5월 초 이후 10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342명(국내발생 4만37명, 해외유입 30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876만17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4만1310명보다는 968명 줄었지만 2만명대 초반이었던 1주 전 일요일과 견주면 2배 가까이 많다. 일요일 0시 기준으로 6만명대였던 4월24일 이후 최다이며, 5월8일 이후 10주 만에 4만명대로 증가한 규모다.

지난 11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1만2681명→3만7347명→4만255명→3만9186명→3만8882명→4만1310명→4만342명으로 증가세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3만5714명으로 3만명을 넘어 직전 주간 일평균 확진자(약 1만7460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살 이상 환자는 6046명(15.1%)이며, 18살 이하는 1만41명(25.1%)이다.

신규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742명(치명률 0.13%)이다. 80살 이상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명, 40대 1명 등이다. 이는 사망 신고 집계일 기준으로, 실제 사망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가 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 등 기계에 호흡을 의존해야 하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많은 71명이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71명→74명→67명→69명→65명→70명→71명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코로나19 중환자는 증가 속도가 그보다 빠르다. 스스로 호흡할 수는 있지만 다른 치료를 위해 중환자실에서 입원 격리 중인 환자까지 포함하면 197명이다. 이달 2일 77명에서 보름 만에 약 2.6배 늘었다. 같은 기간 위중증 환자 수가 53명에서 약 1.3배 늘어난 것에 견줘 빠른 증가세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13.8%까지 올라갔다. 준-중증 병상 26.7%, 중등증 병상 21.0% 등 그 외 병상 가동률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21만9840명으로, 전날(19만7469명)보다 2만2371명 늘었다. 5월16일 이후 62일 만에 첫 20만명대다. 이 중 관리의료기관으로부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60살 이상·면역저하자 등)은 8235명이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영상] “대통령이 자꾸 거짓말”…수능 마친 고3도 서울 도심 ‘퇴진’ 집회에 1.

[영상] “대통령이 자꾸 거짓말”…수능 마친 고3도 서울 도심 ‘퇴진’ 집회에

“동덕여대 출신 걸러내고 싶다”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폄훼 발언 2.

“동덕여대 출신 걸러내고 싶다”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폄훼 발언

82살까지 살아도 65살부턴 골골…‘건강한 노화’는 꿈이런가 3.

82살까지 살아도 65살부턴 골골…‘건강한 노화’는 꿈이런가

“국민 요구 모두 거부하니”…서울 도심서 ‘윤 대통령 거부’ 행진·집회 4.

“국민 요구 모두 거부하니”…서울 도심서 ‘윤 대통령 거부’ 행진·집회

[포토] 나이·국경 없이…부산 해운대에 1000명이 모인 이유는? 5.

[포토] 나이·국경 없이…부산 해운대에 1000명이 모인 이유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