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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마침내 코로나 정점 구간 지났다”…‘8월 셋째 주=정점’ 추정

등록 2022-08-30 16:06수정 2022-08-31 11:03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위중증 최대 850명까지 증가 전망
재감염 7.64%…1주 새 약 1%p 상승
30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시작된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위중증·사망자는 신규 확진자와 2~3주 시차를 두고 늘어나는 만큼, 9월까지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만에 1 미만으로 하락했다”며 “대부분의 모델링 전문가들이 8월 셋째 주(14∼19일)에 정점 구간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유행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를 보여준다. 8월 넷째 주(21일~27일) 감염재생산지수는 0.98로, 6월 넷째 주(0.91) 이후 9주 만에 1 이하로 내려왔다. 8월 넷째 주 주간 확진자 수는 76만9552명으로, 1주 전과 견줘 13.5%(12만3541명) 감소했다. 이날 0시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5638명이다.

위중증환자·사망자는 당분간 정체하거나 증가할 전망이다. 방대본은 이달 말에서 9월 초까지 하루 최대 580~850명의 위중증 환자와 하루 평균 60~7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확진자 증가로 8월 넷째 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1주 전과 견줘 각각 28.9%, 25.4% 늘었다.

주간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2회 감염) 추정사례’는 7%를 넘어섰다. 8월 셋째 주(14∼20일) 재감염 추정사례는 약 7.6%로, 전주(6.7%)와 견줘 약 0.99%포인트 상승했다. 주간 확진자 가운데 코로나19 재감염 사례 비중은 7월 둘째 주 3.7%에서 꾸준히 늘어 8월 셋째 주 7.6%까지 증가했다. 21일 0시 기준 전체 재감염자 30만37명 가운데 2회 재감염자의 40.7%, 3회 재감염자의 30.6%가 만 17살 이하였다.

한편, 방역 당국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와 ‘동절기 코로나19 접종 계획 기본 방향’ 등을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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