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210명…확진자 3736명으로 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오후 4시 기준
18번째 사망자 나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를 교대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7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모두 3736명이다. 오전에 비해 210명이 늘어난 숫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환자가 210명 추가로 늘었다고 집계했다. 방역 당국은 또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83살 남성이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숨졌다고 밝혔다. 평소 뇌경색과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진 이 환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8번째 사망자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대구로, 오전보다 136명이 증가했다. 그 밖에 경북에서 41명이 늘어났고 강원과 충남에서 각각 8명씩 늘어났다. 서울·경기(5명), 울산(3명), 부산(2명), 경남·전북(1명)에서도 추가로 환자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이날 오전과 동일한 30명으로 집계됐다.

선담은 기자 [e-mail]